고양이 심장사상충 예방과 치료

고양이 심장사상충 감염경로

고양이 심장 사상충은 모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질환입니다. 심장 사상충 유충을 가진 모기의 흡혈 활동을 통해 전파되며, 고양이에게 유입된 유충이 성충으로 성장하면서 여러 건강상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심장사상충 감염 증상 및 진단

가려움증: 간헐적으로 긁는 것 이상의 소양감
피부 트러블: 물림에 의한 상처, 부어오름(홍반), 염증, 비듬, 고름, 부스럼, 딱지(가피), 탈모, 짓무름 등
기타: 알레르기 반응, 악취, 불안 증상이나 이상행동 등
고양이는 보호자들에게 아픈 것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성향이 있고, 강아지에 비해 미세 사상충 생성이 적고 또한, 그 단계의 지속기간이 짧기 때문에 관련된 항체 생성이 낮아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수 있어 진단이 어렵습니다. 이와 같이 고양이에서 심장 사상충 감염 진단이 어려워 발견이 쉽지 않지만, 기생충의 사체와 분비물로 인한 급성염증 반응 및 혈전 형성으로 심각한 진단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심장사상충이 체내에서제4기 유충으로 진화하지 못하거나 성충이 사망하는 과정에서 증상 없이 스스로 치료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나, 갑자기 급성 임상 증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미성숙한 기생충 및 성충의 사망은 폐동맥 패쇄증을 유발해 심장 사상충 관련 호흡기 질환(A.A.R.D.) 증상인 기침, 어지럼증, 또는 간헐적인 구토가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 폐수종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성충은 심장과 폐동맥 외의 다른 부위인 눈, 중추 신경계, 피하 조직으로 이동하여 감염을 일으키면서 신경학적 증상(균형장애, 머리 기울임, 시력 손상, 선회 증상 또는 발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린 연령부터 감염 예방을 위한 약물 투여를 시작해야 합니다. (브라벡토 플러스 캣의 경우, 9주 령부터 사용 가능)

감염의 유행이 예상되는 시기로부터 30-60일 이내에는 약물 투여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3기 유충~제4기 유충 단계의 감염성 유충을 사멸시킬 수 있는 약물을 선택하여 정기적으로 빠뜨리지 않고 투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려묘와 반려견에게 사용되는 약물의 용량이 다르기 때문에 강아지용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고양이에게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난방 및 이상기후로 인해 겨울에도 모기가 있으므로 연중 내내 심장사상충 예방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모기를 중간 숙주로 하여 전파되므로 반려묘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 퇴치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KR-BRV-241100006

1. ESDA. Guidelines for clinical management of feline heartworm disease. 2017. Available at: https://www.esda.vet/index.php/guidelines2. Accessed on Dec.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