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외부기생충 피부병

강아지가 피부병에 취약한 이유

강아지는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부가 얇아 외부 자극에 민감하며, 털로 인해 세균이나 곰팡이 증식이 쉬워 피부병에 취약합니다. 또한, 외부기생충이 털 속에 숨어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생충으로 인한 알러지성 피부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강아지 피부병 유발 외부기생충

개벼룩

흡혈 부위 피부염 및 벼룩 분비물에 의한 알러지성 피부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염 증상 외에 흡혈로 인한 빈혈, 심한 가려움증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촌충의 중간 숙주로, 벼룩 감염으로 인해 동시에 촌충에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귀진드기

귓병(외이도 염증)을 유발하며, 귀 주위에 커피색 귀지와 악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접촉에 의해 쉽게 옮을 수 있어 다른 반려동물을 함께 키우고 있다면 다같이 검사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귀 가장자리나 배와 같이 털이 적은 부위에 작고 붉은 돌기가 무리지어 나타나는 증상에서 시작되어 병변이 몸 전체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옴진드기

전염성이 강한 피부병으로, 귀진드기 감염보다 더 심한 가려움증을 보입니다.
피부가 손상될 정도로 긁기 때문에 진무름, 딱지, 탈모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귀를 자주 털거나 긁는 행동 또는 머리를 흔들며 간지러워 하는 행동을 보입니다.

모낭충

모낭 및 땀샘에 서식하는 외부기생충으로, 건강한 강아지의 피부에서도 정상적으로 발견됩니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그 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여 피부건강에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관리 소홀로 인한 재발이 쉽고, 그로 인해 반려견의 삶의 질 또한 크게 저하됩니다.

강아지 피부병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

강아지 피부병은 예방접종과 정기검진 외에 반려견이 동물병원을 찾는 첫 번째 이유로 알려졌을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또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병변이 더 커지고 재발도 쉽게 발생하므로, 피부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가급적 바로 가까운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수의사 선생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강아지 피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 개선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연중 내내 외부기생충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구충제를 사용해 주세요.

반려견 생활공간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 주세요.

반려견에 붙은 이물질(예: 벼룩, 진드기)을 잘 발견할 수 있도록 외출후 빗질은 흰 수건 위에서 해주세요.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발, 귀, 얼굴을 깨끗이 닦아 주세요.

목욕 후에는 덜 마른 곳이 없도록 털을 구석구석 잘 말려주세요.

반려견마다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은 피하고, 면역력 저하가 되지 않도록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해 주세요

조금이라도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일 때에는 바로 동물 병원을 방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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